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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잃었다"…아사다 마오, 돌연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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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켜온 목표 사라져"

사진=아사다 마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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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일본의 여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7)가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피겨 선수를 그만하기로 결심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오랫동안 스케이트를 타고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썼다. 그는 "원하는 연기와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지난해 일본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그동안 지켜왔던 목표가 사라지고 선수를 계속할 의욕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아사다 마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4~26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피겨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쇼트(60.32점)와 프리(114.10점) 합계 174.42점으로 출전 선수 서른 명 중 12위에 그쳤다. 2014년 3월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16.69점)보다 40점 이상 낮다.

일본 여자 피겨가 11일 현재 따낸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두 장. 이 추세라면 아사다 마오가 6월 이후 열릴 대표 선발전에서 2위 안에 들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가 고심 끝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다.

아사다 마오는 만 아홉 살까지 발레를 하다 피겨 선수로 전향해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받는 스타였다. 열두 살에 고난도 점프 기술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시작했고, 200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기술을 성공했다. 그러나 성인 무대에 함께 데뷔한 김연아(27)에게 밀려 계속 2인자의 길을 걸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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