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체시장 관심 재확인… 화장품 등 소비재, IT, 기계·장비 유망
KOTRA는 6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1대1 상담회 참가기업을 초청해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앞줄 4번째)과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수출기업들이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동남아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6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1대1 상담회 참가기업을 초청해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10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 공동주관 기관인 중견기업연합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기업애로와 향후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최근 수출여건이 안 좋아진 중국의 대체시장으로서 동남아시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1대1 상담회처럼 KOTRA와 유관기관들이 동남아시아 유망 바이어와의 접점을 많이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말레이시아 행사 참가기업들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과 중동, 인도를 이어주는 교두보이자 우리 제품의 15억 무슬림 소비자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전략적 가치가 있다"면서 "특히 샘플 쇼케이스를 통해 팍슨 등 현지 유력 유통업체와 심층상담이 이어져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최근 시장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잠재력이 큰 아세안 중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적시에 상담회를 개최해 참가기업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KOTRA는 해외 미니사절단 파견, 유력바이어 방한상담회 등 마케팅 후속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증획득, 정책금융지원 등 기업들의 공통적인 애로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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