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의료, 세계 20개국 진출…페루·카타르 신규 진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리나라 의료 기술이 진출해 있는 나라가 20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엔 페루와 카타르까지 진출했다.
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6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의료 해외 진출에 성공해 운영 중인 건수는 지난해 155건(누적)으로 전년(141건) 대비 10%(14건) 증가했다.
지난해 페루, 방글라데시, 카타르 등 3개국에 신규 진출한해 해외 진출 국가는 총 20개국으로 늘었다. 지난해 155건 중에서 중국이 59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미국(40건), 베트남(9건) 순이다.
진출 유형별로는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49건, 의료기술(정보시스템 포함) 이전이 78건, 수탁운영과 운영컨설팅 각각 8건, 10건으로 나타났다. 진료 과목은 피부·성형(57건), 치과(33건), 한방(22건) 순이다.
특히 피부·성형은 중국 36건, 베트남 6건, 인도네시아 4건 순이었다. 또 치과는 미국(17건)과 중국(13건), 한방은 미국(18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광저우에 100병상 병원, 중국 칭다오에 1000병상 종합병원 개설도 추진하는 등 진출 규모 커졌다.
향후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총 66건으로 이 중 중국 진출이 31건(47%)으로 가장 많았다. 동남아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신흥국 진출도 41%(27건)에 달해 향후 진출 국가의 다변화가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수한 의료인력, 의료기술, 시스템을 토대로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진출 컨설팅, 프로젝트 지원, 금융?세제 지원 등 적극적 지원정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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