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 0.06%상승…5개월만에 상승폭 확대
전세가격 0.07% 상승

봄 맞은 주택시장…5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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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주택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주택시장이 5개월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가는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0.76% 오른 셈이다. 전월에 비해서는 0.06% 상승했다.

전국주택매매가는 지난해 10월 0.17%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11·3대책으로 인한 관망세,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 국내정치 불안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정치적 불안 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된데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5개월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0.08% 상승, 지방은 0.04%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89→121개)은 증가, 보합지역(16→10개), 하락지역(71→45개)은 감소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는 0.13% 상승했다. 재건축 호재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가 0.27%, 용산구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이 0.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상승 전환했다. 경기(0.04%) 역시 미분양 증가로 상승폭이 축소된 화성시와 대규모 입주로 하락폭이 확대된 김포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의 경우 강원의 SOC 투자 확대로 상승폭이 커지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지난달에 비해 0.04%p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저년 동월(0.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0.1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성동구, 중랑구 등이 상승전환됐다. 또 직주근접이 가능한 마포구(0.38%), 서대문구(0.28%), 영등포구(0.23%)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경기를 비롯한 지방 역시 각각 0.09%, 0.07%, 0.05%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방 중 세종에서는 신규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지난 12월 0.02%에서 올해 1월 -0.03%, 2월 -0.1%, 3월 -0.7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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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 조기대선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시장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의 증가로 전세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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