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강하구 수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퇴거작전이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31일 국방부 관계자는 "비성어기인 작년 11월∼올해 3월에는 단속정과 병력을 축소 운용하며 장비 정비와 장병 교육훈련을 주로 했지만 올해 전반기 꽃게 성어기에 대비해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을 4월 1일부로 정상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한강하구 수역에 중국 어선이 1차례 들어왔지만, 민정경찰의 경고 조치로 바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해 한강하구 수역에서 민정경찰을 투입할 때 북한에 통보했지만,이번에 재개를 앞두고 별도의 통보는 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중국 어선 퇴거작전은 한강하구 우리 수역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작전"이라며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고 운용 규모를 줄였다가 정상 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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