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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6월에는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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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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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경기력 개선을 자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곱 번째 경기가 끝난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6월 대표팀 소집에는 기간을 좀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친선 경기도 할 생각이다. 전술적인 부분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6월 13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한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시리아를 1-0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4승1무2패 승점 13을 기록하며 A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조 경기가 다 그렇듯 이번에도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전반 4분 선제골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를 기대했는데 시리아가 거칠게 나오면서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 골대를 맞고 나오는 실점 위기도 있었다. 축구가 때로는 운이 따라서 승리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승점 3을 결국 따내서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순위에 있고 계속 희망을 이어갈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했다.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는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숨고를 상황이 없었다. 공격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에게 역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대응이 힘들었다"면서 "수비는 단순히 수비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국한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임무다. 수비를 열심히 해줘야 되고 오늘 같은 경우는 공을 뺏은 뒤에 차단되면서 또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이 순위를 유지해서 모든 선수들이 가진 바람대로 경기를 치러갈수록 본선과 가까워지는 것이다. 본선행의 희망은 우리에게 동기유발이 되고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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