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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해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를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이 미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위대한 세계 지도자 50명' 중 1위에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포춘은 올해로 4년째 위대한 세계 지도자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능력, 지지자들을 물리적으로 결속시키는 능력, 반대 진영의 논리를 포용하는 능력 등 세 가지로 명단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포춘은 엡스타인 사장에 대해"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데이터에만 치중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지도자로서는 그렇지 않다"며 "성공한 경영자였던 그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성공을 컵스에서 재현하기 위해 리더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엡스타인 사장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으로서 '밤비노의 저주'를 깬 데 이어 '염소의 저주'를 날려버리고 컵스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게 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의 진두지휘에 따라 코칭스태프의 헌신적인 지도, 좋은 선수들의 스카우트, 적절한 투자가 한 곳에 모인 끝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엡스타인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2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3위),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멜린다 게이츠(4위),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5위)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10위권 내에는 에바 두버네이 미국 영화감독(6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7위), 차이 잉 원 대만 총통(8위),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9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10위)가 올랐다.


정ㆍ관계에서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12위), 존 딜라니 미 하원의원(13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17위), 존 로버츠 미 대법원장(21위),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23위) 등이 포함됐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31위)에 이어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48위)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정치 지도자들이 상위권에 올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그를 비판한 '강철 여인'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45위로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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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18위), 폴 폴먼 유니레버 CEO(20위),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30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39위)가 포함됐다.


문화ㆍ시민사회 인사로는 미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11위),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27위), 트럼프 대통령 반대시위 '우먼스 마치'(여성들의 행진) 공동 집행위원장인 타미카 말코이 등 4명(34위) 등이 포함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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