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강진·장흥과 상생 협력, 평생누리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국비 13억원 확보, 군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 구축"
"2016년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21억)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쾌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84개 사업 중 30개만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크게 보인다.
이번에 확보된 총사업비는 16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80%인 13억원에 달한다. 기본계획 수립 후 3개군에 균등하게 사업비를 배분하게 되며 세부사업을 확정하여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자치단체별로 시행중인 방문의료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 취약지 주민의 진료 편리성을 높이고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형버스(45인승)를 개조하여 적외선치료기, 안마의자 등의 물리치료 장비를 갖춘 이동식 의료 서비스룸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비품을 구비하여 정기적으로 3개군 순회 진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최근, 고령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만성질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복지,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해 영암군 주관으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으로 2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년 연속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3군 상생협력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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