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제자리 찾는다
10도 이상 차이나는 일교차는 이번 달 내내 지속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동안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이 곧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춘분인 20일 전국적으로 따뜻하지만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며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제주도에서 아침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동두천 18도, 충주 17도, 춘천 17도, 익산 16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등으로 예보돼 평년 기온을 2~4도 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의 이날 평년값은 서울 12.4도, 동두천 13.9도, 춘천 13.3도, 부산 14.3도 등이다.
다만 2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이날보다 3~5도씩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21일 낮 최고기온을 서울 13도, 동두천 14도, 충주 13도, 춘천 12도 등으로 예보했다. 한 번 떨어진 기온은 한동안 지속돼 일주일 뒤인 27일까지 중부지방 대부분에서 11~14도 사이로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한동안 14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7일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다시 진입하는 지역도 많아진다.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등 경기 북부 지역과, 충청 보은, 괴산, 서산, 공주 등 중부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를 나타낸다. 또한 남부지방에서는 전북 진안, 임실, 순창, 경북 예천, 의성, 청송, 김천, 경남 거창 등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는 이번 달 내내 매일 10도 이상씩 차이 난다. 기상청은 이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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