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배우 필로우 애스백,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루퍼트 샌더스 감독[사진=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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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도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지난 3년간 노력끝에 영화로 만들 수 있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메이저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배우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과 함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는 1989년 시로 마사무네 원작 만화로 출간된 이후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화 되었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고민은 원작보다 조금 단순한 구조로 영화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것이었다. 감독은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철학적이다. 매우 복잡하고 추상적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캐릭터 위에 구현되는 단순한 이야기가 필요했다. 학창시절 애니메이션을 접했는데 메이저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이었다. 그의 영혼과 심리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 공각기동대는 탐정 스토리이자 주인공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 원작을 존중하고 싶었다. 공각기동대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세계 3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쥔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큰 몫을 차지한다. 비밀을 간직한 한카 로보틱스 소속의 박사 닥터 오우레를 연기한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인 닥터 오우레는 메이저가 잃어버린 과거와 기억에 대한 키를 쥐고 있다. 이번 영화는 말하자면 여성 투톱의 영화다.


줄리엣 비노쉬 [영화 스틸컷]

줄리엣 비노쉬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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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여성 투톱 영화로 바꿨다. 난 메이저를 창조한 사람이 여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머니 역할과 비교할 수 있다. 여성 캐릭터에 자부심이 있다. 앞으로도 여성 지도자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자 여성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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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활약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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