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82% 거래량 2,818,438 전일가 72,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가 옛 대우증권 출신 임원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합병 비용으로 이익이 크게 줄고 배당액도 쪼그라들었지만 자사주 상여금은 두 배가량 늘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초 옛 대우증권 출신 임원 41명에게 22만주가량을 자사주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15일 종가 기준 이 회사 주가가 9350원인 것을 감안하면 20억원이 넘는 가치를 갖는다. 임원 한 명당 평균 5000만원 정도를 받은 셈이다.

옛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말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지난해 말에 양사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상여금은 합병 전 각 회사별 지급 원칙에 따른 것인데 미래에셋증권은 현금으로만 지급해 대우증권 출신들에만 자사주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29명의 대우증권 임원들에게 11만8200주가량이 상여금으로 지급됐다.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9억8000만원가량이 된다. 올해는 총액으로 두 배가량 늘었고 개인당 지급액도 50%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의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가량 급감했다. 3000억원 규모의 합병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지만 합병비용 정산 전 단순합산 세전이익도 미래에셋증권 1796억원, 미래에셋대우 1448억원에 그친다. 대우증권의 2015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3800억원 규모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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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이 줄면서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배당금 총액은 259억원으로 지난해 1110억원에 비해 850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상여금은 성과급을 3개년에 나눠 지급하는 이연지급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2010년 도입된 성과보상체계 모범규준에 따라 지급된 자사주 상여금은 2014년도와 2015년도 성과급 이연 금액도 포함되어 있어 자사주 상여금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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