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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하갱도 北지도부 제거훈련… 한국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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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공개한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의 훈련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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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주한미군이 북한 지하시설의 소탕작전을 위해 한국의 지하갱도에서 갱도소탕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육군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은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에서 적 갱도 소탕훈련을 했다. 북한 지하시설의 북한 수뇌부들은 물론 핵심시설까지 공격하기 위해서다.
주한미군이 공개사진은 66기갑연대 3대대 병력이 갱도의 어둠 속에서 신속하게 기동하는 모습과 개인화기를 발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유사시 북한이 6ㆍ25 전쟁 당시 미군의 공중 폭격을 당한 이후 향후 전력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전 국토의 요새화'를 내걸고 지하갱도 구축작업을 해왔다. 전시상황에 한미와 연합군의 포격이 이어질 경우 지하갱도에 진지를 구축하고 병력과 장비를 배치해놓고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주한미군은 여러 경로로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군 지하갱도를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고 2007년부터는 한미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하갱도 작전을 교육하는 'UGF'(Underground Facility, 지하시설)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한편, 우리 군도 북한의 수도권 지하시설 침투에 대비한 대응부대가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독거미부대 대테러부대다. 독거미부대의 여군 특임중대는 1991년에 창설됐다. 독거미부대는 특전사 여군 중대와 함께 유일하게 여군만으로 구성된 중대로, 테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일반 여성으로 가장하고 내부 상황을 파악하거나 테러범을 직접 제압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또 2002년 월드컵에서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로 지정된 수방사 헌병단 특수임무대(SDT)는 테러 등 특수 상황에 투입되는 특공대로 경찰특공대, 소방 긴급구조대 등과 함께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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