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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대표 내정자, 中 환율조작 여부에 회의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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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저 USTR 대표 내정자

로버트 라이시저 USTR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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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로버트 라이시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가 중국의 환율조작 여부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라이시저 USTR 대표 내정자는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과거 중국은 상당한 환율 조작국이라는게 내 판단이며, 그것 때문에 미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지금도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며 "이에 대한 내 판단은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라이시저 USTR 대표 내정자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한 공화당통 통상 전문가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낸 인물이라 트럼프 정부의 보호주의 무역과 뜻을 함께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중국의 환율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조금 다른 시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을 "환율조작의 그랜드 챔피언"이라고 비판했고, 대선 당시에는 "취임 첫날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미 재무부는 다음 달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한다.

재무부는 대미 무역수지, 경상수지 흑자, 외환시장 개입을 기준으로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환율 문제를 손댈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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