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동해'를 곧바로 '일본해'로 바꿔 보도했다./ 사진=CNN 캡처

CNN이 '동해'를 곧바로 '일본해'로 바꿔 보도했다./ 사진=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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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미국 뉴스채널 CNN이 동해 표기를 고쳐 방송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초라한 위상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지난 6일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낙하지점을 'East Sea'(동해)라고 자막 처리했다가, 이후 자막부터는 'Sea of Japan'(일본해)로 고쳐 방송했다.

해당 기사는 연합뉴스가 서비스하는 영문기사로, 'NORTH KOREA FIRES PROJECTILE INTO EAST SEA'(북한 동해상으로 발사체 발사)에서 일본해로 바뀌어 보도됐다.


이를 두고 박기태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단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곧바로 '일본해'로 번복한 것은 현재 해외 주요 외신에서 동해 표기가 처한 초라한 위상을 보여주는 국제적인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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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 유력언론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이 얼마나 단단하며, 일본의 힘이 한국에 비해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증거이기도 하다"고 지적하며 CNN 동해 표기 번복 해프닝을 설명했다.


한편, 해외 언론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19일 영국 BBC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북한이 세 발의 탄도 미사일을 일본해에 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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