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고공행진에 CJ푸드빌 출사표
잇따라 대중화 나서

'쑥쑥' 크는 착즙주스 시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음료업계가 정체된 주스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내놓은 착즙주스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음료업체들은 이 시장이 최근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한 탄산수 시장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올해 착즙주스 브랜드 '주스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후 1년된 주스솔루션은 현재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 서울 사당동 CJ오쇼핑 사옥,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사옥 등 계열사 사옥과 여의도 IFC몰, 삼성동 코엑스몰에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00% 생채소와 과일을 열처리하지 않고 콜드프레스 공법으로 현장에서 매일 직접 짜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설탕과 첨가제, 냉동과즙, 물을 섞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제조한다. 보존제 등을 전혀 넣지 않아 만든 지 72시간 안에 마셔야 한다는 게 CJ푸드빌 측 설명이다. 가격은 500~7000원대로 기존 생과일주스전문점보다는 다소 높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CJ푸드빌은 시장 반응을 보고 향후 매장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고객 호응은 기대한 것보다 높은 편이다.

'쑥쑥' 크는 착즙주스 시장 원본보기 아이콘

CJ푸드빌 관계자는 "100% 착즙 주스인 부스트주스와 니트로 딸기 같은 제철 과일 주스가 반응이 좋다"면서 "특히 봄에는 건강과 다이어트 수요가 늘기 때문에 매출이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시장 테스트 중이며 시장 반응을 보고 차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차후 확장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AD

착즙주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풀무원도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까지 3년 연속 평균 6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인 풀무원의 아임리얼은 2015년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동안 냉장 과일주스 시장이 8%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있는 성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내놓고 착즙주스시장 대중화에 나섰으며 매일유업은 '플로리다 내추럴'을, 한국야쿠르트는 비농축과즙공법으로 착즙한 '석류진'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여름까지는 저가 생과일주스전문점이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프리미엄 주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가 대기업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시장 성장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