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내정자, 위성호 행장 1년차 나란히 입행…'국내 1위 리딩금융그룹' 서열 1·2위에 올라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이 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이 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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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내수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은행 산업은 한정된 고객을 놓고 '뺏고 뺏기는' 영업 경쟁이 유독 치열한 곳이다. 1982년 고작 점포 세 개로 출범한 신한은행이 2017년 현재 '국내 1위 리딩뱅크'에 오르기까지는 단순한 노력을 뛰어넘는 행원들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그리고 올해 신한 역사상 처음으로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가 탄생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7일 취임식에서 "은행원으로서 신한에 첫걸음을 내딛었을 땐 은행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며 "꿈과 열정을 품는다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1985년 입행한 위 행장은 본점 영업부에서 첫 은행원 생활을 시작해 PB사업부장ㆍ경영관리팀장ㆍ글로벌전략 담당 지주 부사장 등 요직을 거쳐 행장에 올랐다. 특유의 전투적 기질은 은행 내부에서 정평이 났을 정도다.


위 행장은 "이제 후배들의 꿈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디지털ㆍ글로벌에서 신한의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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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000년 신한의 꿈을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힌 조용병 차기 회장 내정자 역시 1984년 행원으로 들어와 12개 자회사를 거느린 신한금융그룹의 1인자에 오른 케이스다.


한동우 현 회장을 비롯해 전임 최고경영자들은 모두 경력직 출신으로 신한 개설준비위원으로 뭉쳐 초기 설립을 주도한 세대다. 반면 조 회장 내정자와 위 행장은 말단에서부터 시작해 은행의 고도 성장기를 함께 겪으며 자란 세대로, 이들이 각각 신한지주의 서열 1ㆍ2위에 올랐다는 점은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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