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주도한 삼성…2위 도시바와 시장점유율 격차 18.8%p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이 3분기보다 19.5%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37.1%의 시장 점유율로 2위 도시바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8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의 매출은 120억4570만 달러로 3분기보다 17.8% 늘었다. 낸드플래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치솟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44억7390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보다 20% 가까이 매출이 늘어났다. 최근 낸드플래시 사업 지분 매각 발표로 관심의 대상이 된 도시바는 21억9980만 달러로 3분기보다 8.5% 매출 증가에 그쳤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매출 19.5% 상승…점유율도 37.1%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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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웨스턴디지털은 21억2730만 달러(22.0% 증가), 마이크론은 12억7200만 달러(26.9% 증가), SK하이닉스 11억5680만 달러(9.0% 증가)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37.1%로 3분기 36.6%보다 0.5%p 늘어났다.


도시바는 18.3%의 시장점유율로 3분기 19.8%보다 줄었다.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3분기 16.8%p에서 4분기 18.8%p로 확대됐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매출 19.5% 상승…점유율도 37.1% 1위  원본보기 아이콘

2위 도시바(18.3%)와 3위 웨스턴디지털(17.7%) 시장 점유율을 합쳐도 삼성전자(37.1%) 점유율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크론의 4분기 점유율은 10.6%로 3분기 9.8%보다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10.4%에서 4분기 9.6%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4위와 5위 자리도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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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는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계속 저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 부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은 물론이고 기술 수준에서도 경쟁 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3D V-낸드 적층 기술 등을 적용한 고용량·첨단 제품을 양산하면서 시장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4~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택 공장 가동 등) 삼성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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