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매월 둘째 넷째 저녁 ‘목요 열린민원실’ 운영

전입신고, 주민등록증발급 등 바쁜 야근족 위한 주민등록 업무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주민등록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20개 전 동에서 ‘목요 열린 민원실’을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바쁜 일과로 평일 근무시간에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퇴근 후에 원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눈높이 주민등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열린 민원실 개설 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전입신고, 주민등록 정정?말소, 주민등록증 발급, 재외국민등록 등 주민등록 제반 업무 12종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해당 동 주민센터로 전화예약을 하고 민원실 운영시간 중에 방문하면 된다.

각 동에는 주민등록 담당직원이 2인 1조로 편성돼 예약된 민원사항을 차질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 한다.

구는 야간 민원실 개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등록증 새내기 방문 발급 서비스’로 주민 편의를 극대화한다.

만 17세가 도래한 청소년들이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보다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발급서비스팀이 직접 희망 학교를 찾아가 대상 학생들의 신청서를 일괄 접수 하고 지문을 채취해 전산처리한 후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구는 효율적인 눈높이 행정서비스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정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차별화된 주민등록 서비스는 주민들의 삶을 여유롭고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의 고객만족 행정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자치행정과(☎2600-631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