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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들 축포, 서울-수원 80번째 슈퍼매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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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격수 데얀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슈퍼매치에서 수원 수비수 이정수, 구자룡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서울 공격수 데얀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슈퍼매치에서 수원 수비수 이정수, 구자룡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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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든 번째 슈퍼매치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서울과 수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개막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역대 정규리그 슈퍼매치 전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서울은 우위를 이어갔고 수원은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2015년 4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5-1로 이긴 뒤 일곱 경기에서 4무3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서울은 반대로 3승4무.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 수원 두 팀 모두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와 다르게 선수를 구성했다. 서울은 왼쪽 날개로 뛰던 윤일록을 중앙으로 이동, 신인 김한길을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상호는 오른쪽 날개로 출격, 친정 수원을 상대했다. 수원은 왼쪽 수비수를 뛰던 김민우를 오른쪽 날개로 기용했다. 빈자리는 고승범이 자리했다.

경기 초반 서울이 공격권을 자주 잡았지만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수원은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0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수원의 승부수가 통했다. 김민우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면서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기세가 올랐다. 전반 17분 염기훈이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려봤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조나탄도 서울 수비를 압박하면서 슈팅 찬스를 잡았다. 서울 수비수 김근환이 공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조나탄이 뺏어 오른발로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주세종과 이석현을 교체 투입했다.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투입해서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다. 효과가 있었다. 서울은 중원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고요한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 계속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15분에는 주세종이 오른발로 프리킥을 높이 띄워 골문 앞으로 붙어줬지만 수원 신화용 골키퍼가 점프해 잡아냈다.

서울은 후반 18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상호가 뒤에서 들어오면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27분 이석현이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췄다. 수원은 김종우를 빼고 산토스를 교체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43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유현 골키퍼에 잡혔다. 이후 공방전에서는 양 팀 다 골이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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