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 및 편의시설 갖춰 경쟁력 높여

한 고객이 세븐일레븐 '산천점(용산구 산천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세탁편의점에서 옷을 맡기고 있다.

한 고객이 세븐일레븐 '산천점(용산구 산천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세탁편의점에서 옷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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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편의점업계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무한 변신에 나섰다. 카페부터 세탁소, 횟집까지 업종을 불문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 덕성여대학생회관점은 주 소비층이 여대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피팅룸(탈의실)과 파우더존을 전체 휴게 공간에서 절반이 넘는 규모로 마련했다. 그 결과, 덕성여대학생회관점은 설치 전보다 방문객 수가 30%가량 늘었다. 소비자를 위해 마련한 편의 공간이 매출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방문객 수 증가를 불러온 셈이다.


CU 휘닉스평창 센터플라자점은 회를 떠서 판매하는 편의점으로 유명하다. 매장 내에 마련된 수족관에는 살아있는 오징어가 가득 담겨있다. 주문하기만 하면 수 분내에 오징어회를 맛볼 수 있어 과거에는 차량으로 한 시간가량 달려야만 회를 떠올 수 있어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GS25 인제대학사점의 경우 점포내 무료 회의공간을 마련했다. 팀프로젝트 과제로 인해 스터디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곳에는 6~10명가량의 인원이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ㆍ소회의실, 미팅룸 등이 마련됐다. 더불어 빔 프로젝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커피 이미지(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커피 이미지(사진=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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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산천점 매장 내 세탁소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최근 1~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편의를 충족하기 위한 편의시설을 고안하던 중 생각해낸 것이다. 세탁 서비스는 무인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 날짜에 언제든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시중에서 1만원에 이르는 정장 한 벌은 5200원이다. 이외에도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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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색매장으로 꼽히는 것은 세번째 미래형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남대문카페점이다. 남대문카페점은 복층 구조로 이뤄졌다. 1층은 일반 편의점 공간으로 푸드, 음료 등 일반 상품 구색 외에 세븐카페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세븐카페 드립커피 장비 2대와 도넛, 군고구마 등 연계 상품을 전면 배치한 것.


1층 안쪽에 있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피 향만큼 아늑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이 조성됐다. 기존 도시락카페가 밝고 산뜻한 인테리어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세븐카페점은 '힐링', '여유', '감성'을 콘셉트로 편안하고 조용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집중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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