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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상무전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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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 김현민 기자]

양현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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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양현종이 경찰청 야구단과 가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양현종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과 경찰청 야구단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하나를 내줬고 삼진을 네 개 뺏었다. 이전 등판에 비해 제구가 안정된 모습이었다.
양현종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경찰청의 1번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2번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병살 처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찰청 3번 박찬도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양현종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양현종은 2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4번 윤대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5번 박준태를 상대로 첫 삼진을 뽑아냈다. 6번 유영준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와 4회에는 돋보이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3회에는 선두 7번 김영환에게 3루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다음 타자 8번 장승현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고 9번 윤승열마저 삼진으로 제압했다. 윤승열을 삼진으로 처리할 때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145㎞를 던졌다. 1번 김태진은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양현종은 4회에도 선두타자 정수빈에 중전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찬도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현종은 다음 두 타자를 우익수 뜬공, 포수 앞에 떨어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4이닝 동안 마흔아홉 개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가 서른다섯 개, 볼이 열네 개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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