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판매 희비]그랜저 3개월 연속 1만대…세단 강세 이끌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 그랜저가 3개월 연속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기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랜저는 2월 한 달간 1만913대가 판매(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됐다. 신형 모델(그랜저 IG)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1만7247대가 판매됐으며 1월에는 1만586대가 팔렸다.
그랜저의 돌풍은 세단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의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만3950대가 판매됐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레저용차량(RV)는 주춤한 모습이다. 현대차 RV는 2월 991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신형 그랜저의 인기 비결은 젊은층 공략이 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보면 30~40대 젊은층 구매 비율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14.1%, 40대가 28.8%를 차지했다. 42.9%라는 점유율은 이전 모델(HG, 2016년 판매 기준 39.6%)에 비해 4%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그랜저는 가솔린 3.3 모델을 지난 2일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개선된 람다Ⅱ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는 기존 그랜저 최상위 모델이었던 가솔린 3.0 엔진보다 출력은 약 9%, 토크가 약 11% 높은 것이다.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등의 기존 옵션 사양과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고급카매트 등 신규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4160만원이다.
또한 현대차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가솔린 2.4 및 디젤 2.2 모델의 엔트리 트림에도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번달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까지 총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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