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인근 등 서울 도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자유한국당의 친박 의원들이 3.1절 태극기집회에 대거 참석해 탄핵 기각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윤상현·조원진·김진태·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연단에 올라 탄핵 기각과 태극기의 승리를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우리 권한대행이 (특검) 기간 연장을 거부했더니 야당에서 황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누구나 탄핵을 할 거 같은데, 바로 이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및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퇴진 등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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