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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음미하는 茶…일상 그리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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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2016: 양지앙 그룹’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와 교류의 場
중국 전통차 마시며 작품 감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양지앙 그룹전의 연계 워크숍인 '다 함께 차 마시기'를 연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양지앙 그룹전의 연계 워크숍인 '다 함께 차 마시기'를 연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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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양지앙 그룹’전 연계 참여 워크숍 ‘다 함께 차 마시기’를 서울관에서 연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5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은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국제적인 현대미술작가를 지원하는 대형 설치 프로젝트다. 올해는 중국 작가 양지앙 그룹(Yangjiang Group)이 선정되어 설치 작품과 함께 참여형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업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를 선보인다. 양지앙 그룹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흐리는 흥미로운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프로젝트 핵심은 참여와 교류다.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네 차례의 퍼포먼스와 별도로 전시 기간 동안 관객 참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작년 10월부터 진행한 워크숍, ‘미술관에서 서예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다 함께 차 마시기’는 현대판 무릉도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박스에서 약 30명의 관객이 함께 차를 나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 중심의 워크숍이다.

누구나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시장에 비치된 원형테이블에 앉아 다양한 종류의 중국 전통차를 마실 수 있다. 다도의 순서에 따라 차를 마시고 그 향을 음미하면서 차와 양지앙 그룹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양지앙 그룹은 오는 5월 13일에 직접 미술관을 방문해 관객과 함께 파라핀으로 전시 공간을 뒤덮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의 형식보다 그 과정을 함께 하며, 참여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유대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기에 중국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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