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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하늬, 연산 향한 야심 드러내 “길동인 다 옛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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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역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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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역적’ 이하늬가 야심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9회에서는 공화(이하늬 분)가 연산(김지석 분)을 사로잡으려는 욕망을 드러냈다.

공화는 장악원을 찾아온 상전이 자신을 지목하지 않자, 그를 따라 나왔다.

공화는 “상전 어른이 처음부터 돗자리 파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입을 뗐다.
상전은 공화에게 “나도 자네가 관기나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 그새 길동인 잊은 겐가”라고 응수했다.

이에 공화는 “다 옛날 얘기지요”라며 “장악원 든 기녀 중 정인 없는 기녀가 어딨겠냐. 그러니 나한테 한 때 흠모했던 이가 있었던 게 그리 큰 흠은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상전은 “물론이지. 하지만 전하를 모실 생각은 하지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공화는 “그것이 어디 내 마음대로 되겠냐”며 “전하의 마음이다. 내 욕심도 상전의 의지도 다 전하께 달린 것이 아니냐”며 웃었다.

한편 ‘역적’ 10회에서는 공화가 승무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연산을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승무를 추는 설정은 공화 역의 이하늬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이하늬는 국악인의 책임감으로 승무를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역적’ 10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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