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특검 연장 거부…박사모 “잘한다 황 대행 엄지 척”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황 대행은 이날 총리실 공보실장을 통해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이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특검의 목적을 달성했고 마무리 안된 부분은 검찰이 엄정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70일 간의 수사를 마치고 28일 활동을 공식 종료하게 된다.
황 대행이 특검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6일 특검으로부터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받은 이후 11일 만이다.
황 대행이 이날 특검 연장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야권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감이다. 오전 10시 의총 열어 민주당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대전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황 대행의 특검 연장 불승인 소식에 극우단체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는 황 대행의 결정을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박사모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감사합니다(믿***)”, “황 대행을 뼛속까지 보수 대통령으로(zkf***)”, “황 권한 대행 만세(정***)”, “옳으신 결정 대환영입니다(맘***)”, “황 대행 뒤에는 막강한 태극기 세력이 있다(아***)”, “탄핵을 탄핵하고 특검을 특검하자(꿈***)”, “잘한다 황 대행 엄지 척(티***)”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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