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의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비사는 26일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 DNA를 이식한 플랫폼 도시를 전국에 10개 조성해 3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경제와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일자리 정책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설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생산공정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주식회사'를 강조했다. 그는 "공동 마케팅·유통 플랫폼인 (가칭)대한민국주식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하고 꼭 맞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고 세계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히든챔피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자리와 관련 남지사는 소득 증대를 위한 '일하는 청년통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18~34세 이하의 청년들을 위해 일하는 청년통장을 운영하겠다"며 "저소득 청년들의 소득을 보전해 근로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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