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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기술장벽'에 부딪힌 중소기업…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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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에서 해외 '무역기술장벽(TBT)'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브렉시트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우선주의 정책 등에 따른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무역기구(WTO) TBT 통보건수는 2015년 1989건에서 지난해 2326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외국의 무역기술장벽에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기청과 국표원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경남 지방중기청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서 총 14회에 걸쳐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해외인증교육과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한다. 국표원은 무역기술장벽 동향, 대응전략, 해외 기술규제 대응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각종 무역상의 기술규제 애로 사항도 현장에서 접수 받아 애로 해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발급되는 수료증 제출시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선정평가에 가점(1점) 혜택도 부여한다.
중기청과 국표원은 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앞으로도 해외 기술규제 정보 제공, 기술규제 대응역량 강화에 더 협력할 계획이다. 각종 간담회와 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접수되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에 대해 규제당사국과 직접 협의하거나, WTO TBT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움이 급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관계부처도 힘을 모으고 있다"며 "수시로 변하는 해외 기술규제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을 위해 이후에도 무역기술장벽 대응 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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