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車 출사표]전기차도 고성능…테슬라 상륙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전기차 테슬라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들어온다. 이르면 6월부터 만날 수 있다.
테슬라 모델S는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꿈의 차'라 불리는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테슬라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S를 사전예약한 고객들에게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모델S는 지난 2012년 테슬라가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전기차로 내놓은 중형 스포츠세단으로 미국 환경보호청 고시 기준으로 1회 충전 473km(19인치 휠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에 최고속도는 250km, 최대토크는 66kg·m이다. 전기차이면서도 고급 스포츠세단의 스펙을 보유해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S 90D의 가장 큰 장점은 경쟁차를 압도하는 주행거리다. 환경부에 인증을 받은 모델S 90D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현대 아이오닉(191㎞), 기아 쏘울(148㎞), 닛산 리프(132㎞), BMW i3(132㎞) 등 전기차 가운데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테슬라는 주행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홈페이지에서 차량 속도와 바깥 온도, 냉난방 작동 여부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른 주행거리를 안내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다소 부담이다. 판매 예정인 모델S 90D의 가격은 기본 사양이 1억2100만원, 풀옵션은 1억6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어서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현행 보조금 지급 기준은 완속충전 10시간 이내인데 모델S 90D의 경우 이를 넘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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