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영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이트를 개설하고 모델S 90D 주문접수에 들어간 것이다. 차량 가격은 1억2100만원부터 시작한다.
23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량을 직접 디자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전날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S를 사전예약한 고객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는 안내 이메일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1억21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오토파일럿 포함 풀옵션가는 1억6135만2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S 90D는 환경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다. 국내 전기차 1위 현대차 아이오닉(191km)보다 긴 거리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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