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식시장은 중국 양회(3일 정협, 5일 전인대)의 시작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있다. 통상적으로 지방정부 양회에서 다뤄진 의제가 전국 양회의 주제로 채택된다는 점에서 이번 양회의 주요 의제는 공급측 개혁, 국유기업 개혁, 그리고 일대일로 등이 될 것이란 진단이 지배적이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일대일로 사업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며 "현재 해당 국가와의 신규 공급 계약이 확대되고 민간의 투자 참여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경기지표와 중국의 공급측 개혁 심화를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3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를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양회 관련 국내증시 모멘텀은 최근 발표된 석탄 감축 목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기대감이 일정 부분 축소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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