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빠진 YG…자회사 화장품사업에 발목 '실적 쇼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0,70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2.53% 거래량 178,570 전일가 49,4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빅뱅 끌고 베이비몬스터 밀고”…와이지엔터, 하반기 주목되는 이유[클릭e종목]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가 자회사 YG PLUS YG PLUS close 증권정보 037270 KOSPI 현재가 4,635 전일대비 155 등락률 +3.46% 거래량 475,497 전일가 4,48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하이브의 지분매각…YG PLUS, 6%대 약세 '15%룰' 묶인 넥스트레이드, 53개 종목 추가 거래 중지 [특징주] YG PLUS, 넷플릭스 '케데헌' IP확장…음원유통 협업 부각 강세 의 수익성 악화로 실적 쇼크 상태에 빠졌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26%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이 14% 감소한 35억원이다.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률도 5%로 전년동기 대비 2.3%p 하락했다. YG PLUS 적자폭(33억)이 시장 예상보다 컸던 점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YG PLUS의 흑자전환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화장품 문샷(Moonshot)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한한령으로 진출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올해 1분기 역시 골프와 모델 사업이 비수기로 수익성 회복 여부가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와이지엔터의 향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혔던 YG PLUS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와이지엔터에 대한 기대감 낮추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와 HMC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낮춰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YG PLUS의 화장품과 관련된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YG PLUS의 적자 중 약 90%를 차지하는 화장품 사업부가 사드 영향과 대표이사 교체 등으로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이유로 와이지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당분간 한-중 관계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YG PLUS의 실적 회복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YG PLUS의 사업 전개가 느려진 상황에서 빅뱅 주요 멤버들의 군 입대로 아티스트 라인 업도 약화된 것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꼽았다.
와이지엔터 주가는 지난해 11월 저점 2만5200원까지 떨어진 후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현재 주가는 2만7000원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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