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에 22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최순실(구속기소)씨가 21일 헌재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구치소장이 '최씨가 앞선 증인신문에서 진술을 많이 해 더 이상 진술할 것이 없다는 이유로 22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와 함께 22일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당초 형사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재판 일정이 연기돼 다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지난 5차 변론에 최씨와 함께 출석해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과 최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증언을 한 바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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