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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관련 심리지원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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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직자 사망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마음건강주치의·전문상담사 등 심리지원팀 구성…2주간 개별 정신건강 상담"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도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청사 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사망사고와 휴직 중 지병으로 인한 신변 비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활동하는 마음건강주치의(전문의) 1명과 전문상담사 2명 등 총 3명으로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시청 18층 건강관리실에서 개별 정신건강상담 진행한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사건충격척도 등 1차 선별검사로 심리지원 대상을 구분하고, 고위험 또는 희망 직원에 한해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전문 치료가 필요한 직원은 전문기관에 연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3월중에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응급의료 담당 주관 부서인 건강정책과가 주관해 과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앞으로 시의회 및 청원경찰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2012년부터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시 소속 공무원 중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높은 소방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 소진 실태조사, 정신건강 증진 교육 및 개인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소방 공무원 대상 ▲가족과 함께하는 워크숍 ▲동료상담가 양성, ▲소방공무원 PTSD 예방교육 실시 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 대상으로는 2014년에 장성 축령산에서 ‘치유의 숲’자연치유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마다 PTSD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공무원의 힐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고객센터협의체(70개기관, 7,500명)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종사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제공, 개인 및 집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누구든지 일상과 업무 환경 속에서 사고 등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며 “예방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평상시 심리 안녕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 발생 상황에 노출됐을 때는 즉시 관계 전문가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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