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국방부가 전일빌딩 탄흔 발견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전일빌딩 법안전 감정서’를 요청, 16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과수가 작성한 감정서에는 전일빌딩 외벽에서 35개의 탄흔과 내부 옛 전일방송실에서 헬기사격으로 추정한 150개의 탄흔 등 총 185개의 탄흔 위치와 형태, 탄도 등이 상세하게 보고됐으며, 국방부는 사실 확인을 위해 광주시에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국과수 감정서 파일을 우선 제공하고, 국방부가 5·18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책자도 제본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과수 보고서에서 전일빌딩 10층 옛 전일방송실 천장 공간에 탄환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됨에 따라 지난 6일 탄환 추가조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