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꿈의대학이 오는 4월10일 수도권 85개 대학에서 일제히 개강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월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10일 '경기 꿈의대학'이 개강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공개해 학생들에게 강좌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참여 대학은 대학방문형 강좌 850여개, 거점시설형 강좌 290여개 등 모두 1150여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 대신 대학에 개설된 강좌를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0회 수강하면 2학점을 받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또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문제도 보완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안전문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학교와 일차적으로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우선 공제회를 통해 커버하고, 담당 교사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지난해 야간자율학습을 한 학생이 8만8000여명이었다"며 "야자 대신 운영하는 경기꿈의학교 1150개 강좌에 최소 20명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수강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