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1월 CES에서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 주야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현대차가 지난 1월 CES에서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 주야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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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자율주행은 최근 잇단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대세가 되고 있다.


15일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는 최근 '해외 10대 이슈'에서 자율주행차의 개발경쟁 가속화를 세 번째 이슈로 꼽았다. 이슈이 첫번째와 두번째는 전기차의 양산경쟁과 커넥티드카 제휴 및 투자확대가 꼽혔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관련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면서 "각국 정부와 업체가 서둘러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 및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테슬라 사고 이후, 자율주행차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면서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 발전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완성차업체 및 정보통신기술(ICT)업체의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ICT업체가 자율주행차를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인식하면서, 완성차업체의 투자 분야가 단순 부품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 안전' 에 초점을 맞춰 ADAS 고도화를 위한 센서,정밀지도 등에 투자를 집중했다면, 올해는' 사용자 편의 및 서비스 연계' 측면에서 완전자율주행차를 위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됐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브랜드 웨이모가 크라이슬러와 협업해 완전자율주행차로 개발된 미니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구글의 자율주행차 브랜드 웨이모가 크라이슬러와 협업해 완전자율주행차로 개발된 미니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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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기술 개발경쟁에 있어 나타난 흐름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완성차업체가 인공지능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포드는 인공지능 벤처기업인 SAIPS를 인수했고, BMW와 도요타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나우토(Nauto)와 손을 잡았다. 도요타는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연구소인 TRI를 설립하고 이 분야 최고 권위자를 영입해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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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빌리티서비스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로봇택시 실증을 추진했다. 볼보와 포드는 우버와 함께 미국 피츠버그에서 로봇택시 시범운행에 나섰으며, GM은 Lyft와 시범운행을 통해 2019년까지 로봇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완성차업체들의 구체적인 자율주행차 로드맵 발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BMW는 2021년까지 전기차이면서 완전자율주행차인 ' iNEXT' 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8월 포드도 양산업체 최초로 2021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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