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 이달 상장…부품·소재 사업 강화한다
에프엔에스테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
공모수량 100만주, 공모희망가 1만1000~1만3000원
27일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UV램프와 총유기탄소 산화장치 등의 부품과 소재 사업을 확장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로 편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겠다."
김팔곤 에프엔에스테크 대표(사진)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내 상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용 장비 및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이달 9~1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6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수량은 1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공고 희망가액을 고려하면 공모자금은 110억~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자금은 세정사업 공장 규모 증설에 70%, CMP 패드 사업에 20%, 중국 시장 판매처 마련 등에 10% 정도 사용할 계획이다.
에프엔에스테크 매출의 80% 이상은 장비사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박리기, 식각기 등은 국내 고객사내 점유율 1위다. 회사는 삼성 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고객사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OLED시장이 성장하면서 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김 대표는 "OLED 시장은 연간 40%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15년부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엔에스테크 2015년 매출액은 446억원으로 전년보다 78.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44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율도 각각 14%, 13.5%로 개선됐다.
김 대표는 신성장동력으로 부품과 소재 사업을 꼽았다. 부품 사업은 OLED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초순수 정제를 위한 UV램프와 총유기탄소(TOC) 산화장치 등을 생산한다. 이 부품들은 초순수 내 함유된 유기물을 분해하는데 사용된다. 회사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UV램프와 TOC 산화장치를 2008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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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테크는 반도체 소재 분야 화학기계연마(CMP) 패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CMP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평탄화 시키는 기술이다. CMP패드는 기계화학연마(CMP) 공정에 사용되는 둥근 판이다. OLED 세정사업과 공기멸균 시스템의 신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OLED 신규 투자 확대되고 3D낸드플래시 라인이 본격 가동되고 있는 점은 에프엔에스테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내외 우호적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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