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마포구청장, 주민과 소통 자리 진행
주민발언대, 마을합창단, 이색현수막 등 다각적인 노력 기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 위해 6일부터 16일까지 '2017년 동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21세기는 서로 뭉치면 망하고, 연결하면 사는 시대에 성공적인 구정운영을 위해서는 주민과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민관 협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무원이 구정의 중심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서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그곳에서 일하고 활동하는 중심축이 주민이 될 수 있도록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그 일환 하나로 탈관료화와 협치를 통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구정을 위해 이번 동정회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특색 있게 준비했다.
우선 각계각층의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행사장마다 주민 건의대를 설치한다. 뿐 아니라 매번 열리던 동주민센터를 벗어나 마포문화원, 우리마포복지관 대강당, 마포아트센터, 서울패션전문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각 동마다 지역주민들의 바램과 함께 주민과 함께 하는 편안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현수막으로 제작했다. 가령 '이렇게 신나는데, 수다떨고 가볼까요?
2017년 신수동정보고회' 신수동 삼행시나, 망리단길 등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망원동의 '다양한 문화들이 어우러진 여기, 망원동이 떴어요', DMC의 중심 상암동은 '올해, 이렇게 일하겠습니다'는 굳은 의지를 담는 문구 등 각 지역의 특성과 개성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이 주인공임을 빛내기 위해 동 단위로 활동하는 마을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매번 행정민원팀장이 행사의 진행을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직원 중 현장경험이 많거나 사회가 자연스러운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동정보고회는 각 행사장마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경의선 책거리, 박영석 산악문화체험기념관 등 조감도와 현장 사진을 전시해 구의 역점사업을 주민과 함께 공유할수 있도록 한다.
또 동정보고회를 통해 구정 전반에 관한 사항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등을 세세하게 주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기존의 동정보고회는 주민 건의사항을 2주 정도의 검토기간을 거쳐 최종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주었지만 올해는 5일 이내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직무정지 후 우리나라 사회전반이 위기상황과 혼란속에 처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지방자치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라는 것은 주민의 참여, 즉 내가 사는 마을의 불편함을 덜어보자 생각하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번 동정보고회가 주민의 참여하고 협력하기 위한 소통과 협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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