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면세점協, 공항에 통합 인도장 구축…"원스톱 인도 가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간 부족 문제·미인도 발생 건수 줄일 것"

한국면세점협회 및 국내 면세점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협회 대강당에서 통합인도장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면세점협회 및 국내 면세점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협회 대강당에서 통합인도장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면세업체별로 따로 마련해 운영하던 공항 인도장이 통합된다. 복수의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경우 각각의 인도장을 모두 방문해 제품을 수령해야하는 불편함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일 통합인도장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을 열고 관세청과 함께 면세물품 인도 환경 개선과 여행객 편의 제고를 위한 통합인도장 구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객들이 여러 곳의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하더라도 개별 면세점의 인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면세품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면세품 인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혼잡에 따른 미인도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지방 공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에는 내년 하반기에 통합인도장이 구축된다.
그간 전국 공항 등의 면세품 인도장은 협소한 공간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왔다. 특히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 문제 등으로 인도 과정이 지연돼 일부 고객이 물건을 제 때 찾지 못하거나, 여러곳의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각 창구를 방문해 인도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통합인도장 구축은 협소한 인도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세품 미인도 물량 감소와 인력 통합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매년 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관세청을 포함해 롯데, 신라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