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16년 외화증권 보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화증권 투자금액은 899억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저금리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 외화주식 투자는 감소하고 외화채권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화주식의 보관규모는 60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0.2%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228억 달러로 전년 말 158억 달러 대비 43.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로채가 73.2%로 전년 말 대비 7.2%P 증가했고 미국 시장의 비중은 10.3%로 2.6%P 감소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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