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이날 오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문체부 정관주(53) 전 1차관과 김종(56) 전 2차관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7일 이후 이틀 사이 다시 소환됐다.
김 전 차관도 재직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의 경우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다양한 국정농단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특검은 지난 21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구속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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