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OO 김은애 기자] 가수 산체스가 동생인 래퍼 마이크로닷과 함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산체스는 최근 설날을 맞아 한복을 입고 아시아경제 STOO 편집국을 방문했다. 이날 그는 "동생 마이크로닷도 음악을 하고 있다. 내 노래를 진솔하게 모니터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좋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체스는 마이크로닷과 자신은 성향이 다른 뮤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닷은 라이브공연할 때 전달력이 좋다. Mnet '쇼미더머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냐. 나는 노래나 공연의 테마를 잡을 때 마이크로닷보다 연륜 있게 잡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산체스는 과거 자신의 SNS에 마이크로닷를 향한 애정 어린 디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왜 요즘엔 하지 않냐고 묻자 "많이 놀렸다가 경고를 먹었다. 마이크로닷이 자신은 래퍼인데 나 때문에 이미지가 가벼워진다더라"며 "또 일부 네티즌은 동생 디스로 내 인지도를 올리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그래서 멈추게 됐다"고 토로했다.
STOO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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