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기관별 저출산 극복 추진 협업 강화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7년 전남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라남도 실과소 및 출연기관 관련 팀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추진 성과와, 2017년 한 해 각 팀에서 추진할 저출산 극복시책 보고, 시책 추진 성과 거양을 위한 부서 간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사회복지과의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총무과의 ‘출산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등 총 9개 부서 28개 저출산 극복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의 실정에 맞춰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출산율이 높아지도록 보육, 일가정 양립, 장애인 출산, 분만 취약지역 지원, 농촌 출산지원, 출산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등 각 분야별로 저출산 극복 시책들에 대한 추진 성과를 분석했다. 또한 올해 추진 계획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존 시책의 성과 분석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시책들을 보완·발전시키고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은 출산 후 산모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육아와 산모의 몸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이용료 78만 1천 원 중 18만 1천 원을 부담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7만 8천 원만 부담토록 도가 10만 3천 원을 더 지원해준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출산시책은 단편적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도에서도 청년이 돌아오고, 출산 붐이 일어나도록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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