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지분 매각해 한숨 돌려…목표주가↑"…신한금투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진에 대해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지분 매각으로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한진은 12일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주식 916 만주 전량(지분율 40%)을 1150억원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3월 31일이다.
올해 1분기에 692억원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은 2015년 기준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한진이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주식 전량을 처분하기로 하면서 올해 1분기에 692억원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재산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원래 연결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변동이 없으나 연간 70억원 수준의 지분법이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은 2015년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놓고 봤을 때 주가수익비율(PER)이 글로벌 해상운송 터미널 업체들보다 낮게 평가됐다"며 "한진해운신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회복되고 택배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확보될 때까지 한진에 대한 단기매수 투자의견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투는 한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57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예상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67.6%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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