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계이자 의회 진보코커스 공동의장인 라울 그리잘바(애리조나) 하원의원은 이날 하원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식 대신 이민자와 기후변화 저지 운동가들과 함께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 불참은 대통령직에 대한 경시나 민주주의 정부에 대한 경시 때문이 아니며, 차기 정부가 수많은 미국인에게 보여준 경시에 대한 개인적 반항의 행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루이스 구티에레스(일리노이), 캐서린 클락(매사추세츠), 재러드 호프만(캘리포니아), 바버라 리(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하원의원 4명도 취임식 불참을 선언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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