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선거연령 19세인 나라 한국밖에 없어…북한도 17세"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모처에서 '함께여는 미래-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요즘 뿐만 아니라 과거 역사에서도 우리 고등학생들이 역사의 주역인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선거연령 인하를 반대하고 나서는데 대해서는 "말하자면 선거에 필요하지 않다는 당리당략 때문에 반대한다고 생각한다"며 "18세를 비롯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는 아울러 "지금 반대하는 사람은 고등학교가 정치의 물들면 되느냐고 하지만, 선거야 말로 우리 민주주의의 산 교실"이라며 "유럽에는 40대 총리나 정당대표가 많은데, 이는 선거연령이 18세 이하일 뿐 아니라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정당 활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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