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전트 이블6’ 밀라 요보비치, 韓 사랑부터 절친 이준기까지 ‘유쾌한 첫 내한’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영화 ‘제 5원소’(1997)로 국내에 알려진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밝았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로 한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의 기자회견에는 배우 이준기, 밀라 요보비치, 폴 앤더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은 너무 아름다운 나라이다. 특히 이준기씨에게 감사하다. 그가 한국을 구경시켜 주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한국의 화장품을 소개해 줬다. 한국에 와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15년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멋진 추억을 얻었다. 제 인생이나, 여배우로서 커리어를 바꾸어 놓은 작품이다. 또 제 남편을 이 시리즈로 만났다”고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또 이준기에 대해 “무엇보다 무술을 너무 잘한다. 직접 본인이 모든 스턴트를 하더라. 많은 것을 배운 뛰어난 배우이다. 친해지고 나니 가수로서 커리어도 쌓아 둔 경력을 알게 되면서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이준기씨는 제복이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자리에 함께 한 이준기는 “촬영하면서 밀라 요보비치에게 한국에 팬들이 많은데 왜 안 오냐고 했다. 그 당시 꼭 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상당히 놀라웠다.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인데 제가 도움이 될지 고민이 많아 정중히 거절했는데, 감독님이 메일로 다시 부탁을 하시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을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폴 앤더슨 감독은 “이 작품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있어 강한 액션과 설득력 있는 배우를 원했다. 여배우 선정은 문제 없었지만, 이준기씨를 만났다. 드디어 밀라 요보비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배우를 만났다고 생각했다”면서 “현장에서 너무 궁합이 좋았다. 두 배우가 알아서 진행해서 제가 할 일은 ‘다시 한 번’이라는 주문 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온 인류의 유일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언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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