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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사이먼 활약' KGC, 모비스 잡고 홈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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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인사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제압했다.

KGC는 1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76-68로 제압했다.
두 팀은 최근 모두 2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KGC에서는 양희종이,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이 최근 복귀했다. 승리는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콤비가 함지훈, 찰스 로드 콤비에 우위를 보인 KGC에 돌아갔다. KGC는 홈경기 연승 기록을 다섯 경기로 늘렸다.

KGC는 21승8패를 기록해 선두 삼성(21승7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4승15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사이먼은 19득점 9리바운드, 오세근은 14득점, 7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3점슛 하나 포함 17득점에 도움 여섯 개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김현민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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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1쿼터 초반 끌려갔다. 찰스 로드가 모비스의 처음 세 차례 공격을 독점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로드는 야투 하나를 실패한 후 두 차례 골밑을 파고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 했다.

네이트 밀러가 로드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모비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밀러는 1쿼터에만 3점슛 하나 포함 11득점했다. 밀러는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모비스에 11-10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가 모비스가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앞선 순간이었다.

KGC는 이어진 공격에서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성공하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곧바로 2점차 역전을 이끌어냈다. KGC가 1쿼터를 17-13으로 앞섰다.

2쿼터 양동근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모비스의 추격 흐름을 이끌었다. 양동근은 좋은 패스로 밀러의 3점슛을 이끌어냈고 로드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KGC가 흐름을 가져갔다. KGC는 2쿼터 5분께부터 4분 가까이 모비스의 득점을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12득점했다. KGC가 37-24까지 앞서갔다. 모비스는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함지훈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24점에서 벗어났다.

KGC는 2쿼터를 37-27로 앞섰다. KGC는 전반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23-12로 압도했다.

3쿼터 초반에도 모비스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했으나 KGC 이정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KGC가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3점슛이기도 했다.

모비스는 이후 양동근, 밀러, 김효범이 도합 네 번의 3점슛을 쏘았으나 모두 실패했다. KGC는 3쿼터 중반 사익스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50-34까지 앞섰고 결국 55-42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다.

오세근 [사진= 김현민 기자]

오세근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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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는 4쿼터 들어 조금 활발해진 모습을 보였다. KGC는 4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수 점수차를 유지했으나 막판 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2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 7실점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68-7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착실히 성공하며 KGC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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