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가공품 중 2개 품목 52t에 대해 한국식품가공협회를 통해 할당관세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신선 계란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만개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작년 1월 전란 건조 수입량은 5.3t, 난황냉동 0.2t에 불과했다.
또 이날까지 전란액 냉동 3건(88t), 난황건조 1건(19.6t), 전란 건조 3건(48.6t) 등 3품목 156t에 대해서도 사전 추천계획물량을 접수했다.
이 계란 가공품은 계란 대용으로 빵, 과자, 케익,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제조에 사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빵, 제과업계나 식당에서 이용하는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란액, 계란분말 수입이 증가하면 그만큼 국내산 신선계란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국내산 계란이 시중에 더 많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한 유통업체는 오는 13일 미국산 계란 164만t을 국내로 수입해올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